"통증과의 싸움 끝에" 롯데 최준용,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

롯데 자이언츠의 주요 불펜 투수 최준용이 어깨 수술을 받게 되면서 2024 시즌을 조기 마감하게 됐다.

구단은 4일 최준용의 수술 소식을 전하며 재활 기간이 약 4개월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9:2로 승리한 롯데 최준용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04.18. / 사진 = 뉴시스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9:2로 승리한 롯데 최준용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04.18. / 사진 = 뉴시스

유망주에서 핵심 불펜으로

2020년 롯데에 입단한 최준용은 빠르게 성장하여 팀의 중요한 불펜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2021년에는 20홀드를 기록했고, 이어 2022년에는 14세이브를 달성하며 팀 마무리 투수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선수 본인이 통증에 의한 고통으로 스트레스가 컷다..

하지만 2024 시즌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27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1승 2패 3홀드에 평균자책점 5.40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구단 관계자는 "최준용이 입단 후 다년간 지속적인 어깨 통증으로 주사 및 물리치료 병행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선수 본인이 통증에 의한 고통으로 스트레스가 컸다"고 설명했다.

선수 장래를 위해...

롯데 구단은 최준용의 장기적인 커리어를 고려해 수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사, 물리치료 등 재활 치료를 통해 경기 출전은 가능하나 선수의 장래를 위해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결정했다"고 구단 측은 덧붙였다. 최준용은 6일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서 오른쪽 어깨 견관절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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