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라이프치히전 맹활약"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연이은 좋은 활약을 펼치며 새 시즌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로 나서 측면 공격을 주도했으며, 유효슛 1개를 포함해 총 53회의 볼 터치와 93%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활약을 높이 평가해 PSG 선발 선수 중 가장 높은 7.0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는 지난 8일 슈투름그라츠전에서 받은 팀 내 최고 평점 7.6에 이은 연속 호평이다.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사진은 지난 시즌 경기 모습. 2024.03.11.](https://cdn.modoosearch.com/news/photo/202408/7847_11703_5726.jpg)
후반 들어 이강인은 더욱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후반 7분 중앙 돌파 후 시도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2분 뒤 아크 박스에서의 슈팅은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PSG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초반 실점했지만,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곤살루 하무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 들어 다수의 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시도했지만, 이강인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번 프리시즌 경기들을 통해 이강인은 음바예, 콜로 무아니, 바르콜라, 뎀벨레 등 다양한 공격진과의 호흡을 점검하며 시즌 개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PSG는 오는 19일 르아브르와의 2024-2025 리그앙 개막전을 앞두고 있어, 이강인의 활약이 정규 시즌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