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멤버 찬열이 드디어 첫 솔로 앨범으로 팬들과 만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찬열의 첫 솔로 앨범 '블랙 아웃(Black Out)'이 오는 28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서 찬열은 팝을 기반으로 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특히 수록곡 작사에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쳤다는 점이 주목된다.

타이틀곡 '블랙 아웃'은 팝 록 장르의 곡으로, 다크한 감정선이 특징이다. 이 곡에서 찬열은 이별 후 찾아온 불안정한 상태를 블랙아웃 현상에 빗대어 표현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찬열이 직접 가사를 쓴 팬송 '아임 온 유어 사이드 투(I'm on your side too)'와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클로버(Clover)', 그리고 '아스따 라 비스따(Hasta La Vista)', '이즈 업(Ease Up)', '백 어게인(Back Again)' 등이 포함됐다.

이번 앨범의 작업물은 모두 홍콩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거리 스냅샷을 연상케 하는 스포일러 사진, 도심 속 낮과 밤이라는 상반된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 드로잉 애니메이션이 더해진 힙한 무드의 무빙 트랙 포스터 등에서 홍콩 특유의 감성과 찬열의 비주얼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타이틀곡 '블랙 아웃'과 수록곡 '백 어게인'의 뮤직비디오 역시 홍콩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찬열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28일 공개될 스페셜 버전의 피지컬 앨범에서도 홍콩의 빈티지한 감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찬열은 앨범 발매 후 '2024 찬열 라이브 투어 : 도시풍경 (시티스케이프)(2024 CHANYEOL LIVE TOUR : 都市風景 (City-scape))'를 통해 앨범에 수록된 6곡의 무대를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투어는 다음 달 6~7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호치민, 마닐라, 방콕,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10개 지역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