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다움주택 입주 6가구 모집... 25평 아파트 절반 가격, 최대 8년 거주 가능

과천시청. (사진=뉴시스 DB).
과천시청. (사진=뉴시스 DB).

경기 과천시가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를 위한 파격적인 주거지원 정책을 시작한다.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전세 입주가 가능한 '과천다움주택' 6가구의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과천위버필드와 과천자이 아파트의 25평형 총 6채로, 재건축 완료 후 첫 입주 물량이다.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에 각각 3채씩 배정되며, 임대 조건은 동일 평형 시세(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의 50% 수준이다.

입주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과천시에 2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 가구 중 신혼부부나 자녀 2명 이상을 둔 다자녀 가구다. 기본 임대 기간은 2년이며 1회 연장이 가능하다. 특히 입주 후 출산 시 자녀 1명당 2년씩, 최대 6년까지 추가 연장할 수 있어 출산 장려 효과도 기대된다.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이는 기존 공무원 관사를 지역 주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제공하는 과천시의 첫 시도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모두서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