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배민)이 앱 서비스 전면 개편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29일부터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배민 앱 내 '1인분'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전면 개선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음식배달 홈의 '1인분도 배달가능' 테마 배너와 가게배달 홈의 '1인분' 카테고리가 우선 서울 지역에서 종료되며, 이후 다른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오는 14일부터 기존 '포장' 서비스의 명칭을 '픽업'으로 변경하는 등 이용약관 수정도 진행한다.
이번 서비스 정비는 김범석 대표 취임 이후 진행되는 대대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 개선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배민은 이미 가게배달과 음식배달 페이지 통합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현재 제공 중인 1인분 서비스를 종료하고 보다 개선된 형태로 재정비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변경 사항은 현재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