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조금만 기다리지..." 무지개다리 건너 강아지별로 간 반려견과 이별

최여진 SNS
최여진 SNS

배우 최여진이 키우던 반려견과 이별을 맞았다.

3일 최여진은 자신의 개인 SNS에 영상과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영상에서는 힘없이 늘어져 있는 반려견을 계속해서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최여진의 모친은 "엄마 보고 가야지."라고 반복해서 말하며 반려견을 계속해서 흔들었으나 반려견은 반응이 없다.

"조금만 기다리지. 엄마가 달려가고 있었는데. 뭐가 그리 급했을까."라면서 반려견이 세상을 떠났음을 알렸다.

이어 "하루 전에도 잔반 처리하는 먹순이였는데, 먹는 거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녀석이 새로 산 맛있는 사료도 안 먹고 떠나네. 잘 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내 딸. 작지만 큰 존재감. 너무 보고 싶겠다."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몇 년을 노견들 수라상 차려준 울 엄마 너무 고생했어. 본인은 정작 안 드시면서 나이 든 애들 온갖 좋은 거 뿌려 넣고 요즘은 애들 숨 안 넘어갈까 봐 영양제 다 끊는 엄마 마음은 오죽할까."라고 말해 반려견을 돌봐 준 어머니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덕분에 오래 살다 간 거니 맘 아파하지 말자. 9마리 중 이제 두 마리 남았네. 마음 단단히 먹자."면서 남은 반려견들을 잘 보살필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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