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을 꺾어 '뚝뚝' 소리 내는 사람이라면 '이것' 주의해야...

목을 꺾어 '뚝뚝' 소리 내는 사람이라면 '이것' 주의해야...
목을 꺾어 '뚝뚝' 소리 내는 사람이라면 '이것' 주의해야...

호주에서 습관적으로 '목 꺾기' 스트레칭을 해온 50대 남성이 뇌졸중을 겪은 사례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TV를 보던 중 갑작스럽게 이명과 손의 떨림, 신체 감각 문제, 구토 증상 등이 나타났다.

의료진은 그의 잘못된 스트레칭 습관이 뇌졸중을 유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12살 때부터 허리가 좋지 않아 여러 척추지압사를 찾아다녔지만, 비용 부담으로 스스로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하며 척추지압사의 방법을 따라왔다.

목 꺾기 스트레칭도 그 중 하나였다.

그는 지난 31년간 하루에 최소 2번씩 스트레칭을 했으나 몸 안에서는 조금씩 이상이 생겼다.

의료진은 그가 허리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매일 과격하게 목을 꺾거나 틀면서 척추 동맥혈관이 약해지고, 혈관 내벽이 파열돼 뇌졸중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과격한 목 움직임이 드물게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은 과거에도 확인된 바 있다.

대부분 오랜 시간 주기적으로 목을 과도하게 돌리거나 굽혀온 사람에게 나타나는 문제로, 척추 동맥이 늘어나고 손상되면서 동맥 내벽이 파열돼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한다.

해당 남성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으며, "의료진은 목을 과격하게 움직여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는 스스로 목을 교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사례를 통해 목 스트레칭 시 척추 동맥 혈관 파열로 인한 뇌졸중 위험성을 인식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경고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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