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보람 소속사 "허위사실로 고인 모욕하는 행위, 끝까지 책임 물을 것"
![故 박보람 소속사 "허위사실로 고인 모욕하는 행위, 끝까지 책임 물을 것" [ 故 박보람 SNS ]](https://cdn.modoosearch.com/news/photo/202404/6053_9392_1740.jpg)
가수 고(故) 박보람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그의 사인을 두고 각종 억측과 가짜뉴스가 횡행하고 있다.
이에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경기 남양주 소재 여성 지인의 집에서 다른 여성 2명과 술자리를 가지던 중 화장실 앞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신체에 별다른 외상은 없었으며 극단적 선택을 의심할 만한 정황도 포착되지 않았다.
그러나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각종 허위사실과 악성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소속사 측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박보람을 모욕하고 유가족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는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현재 유포되고 있는 모든 허위 게시물에 대해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도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故 박보람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가수 김그림도 자신의 SNS를 통해 "떠난 사람 이용해 돈벌이 하는 인간들, 정말 상종 못할 인간들"이라며 거세게 비난한 바 있다.
한편, 박보람의 장례 일정과 구체적인 사인에 대해서는 경찰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추후 공식 입장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더 이상의 상처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