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페럴림픽 장애인 선수, 나이키에 "신발 한 짝만 팔아 달라..." 요청에 나이키 답변은?

영국의 한 패럴림픽 선수가 나이키에 “신발 한 쪽만 팔라”고 요청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해당 틱톡 영상. (사진=틱톡 갈무리) 2024.04.17.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영국의 한 패럴림픽 선수가 나이키에 “신발 한 쪽만 팔라”고 요청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해당 틱톡 영상. (사진=틱톡 갈무리) 2024.04.17.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영국 패럴림픽 육상 선수 출신 스테프 리드의 독특한 요구가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드는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에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에 "신발 한 쪽만 팔아달라"는 독특한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리드는 한쪽 다리가 없는 자신의 상황을 고려해 나이키 측에 이런 제안을 했지만, 나이키의 답변은 "불가능하다. 대신 10% 할인쿠폰을 주겠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리드는 이에 대해 "할인 쿠폰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거절했고, 나이키 측의 15% 할인쿠폰 제안도 거절했다고 전했다.

리드는 "기업이 다리가 절단된 마네킹을 사용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이런 이미지를 활용하려면 비즈니스 방식이 이를 뒷받침해 줘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나이키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나이키 측은 "전 세계에 있는 수많은 장애인 운동선수와 연맹을 후원하고 있으며, 모든 형태의 운동에서 그들과 협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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