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삼촌 시신 끌고 은행 간 여성, 대출금 450만원 노려

충격! 삼촌 시신 끌고 은행 간 여성, 대출금 450만원 노려 [ 영상 갈무리 ]
충격! 삼촌 시신 끌고 은행 간 여성, 대출금 450만원 노려 [ 영상 갈무리 ]

브라질에서 한 여성이 의식이 없는 삼촌을 휠체어에 태워 은행에 데려가 대출을 시도하다 경찰에 체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과 매체에 따르면, 에리카 지소자(42)는 지난 16일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은행에서 삼촌 파울루 로베르투(68) 명의로 약 450만원에 달하는 대출을 받으려 했으나, 은행 직원의 의심으로 인해 경찰에 신고되었다.

[ 브라질에서 한 여성이 의식이 없는 삼촌과 동행해 삼촌의 명의로 대출을 받으려 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사진=G1 보도화면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 / 뉴시스 ]

공개된 CCTV 영상에서는 에리카가 의식이 없는 듯한 파울루를 휠체어에 태우고 은행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은행에 도착한 후에도 에리카는 파울루에게 말을 걸며 고개를 붙잡아주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하지만 은행 측의 신고로 출동한 의사는 파울루가 이미 사망한 상태였음을 확인했다. 머리 뒤쪽에는 혈흔이 있었고, 몇 시간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도 발견되었다.

에리카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파울루의 조카이자 간병인이라고 주장하며, "삼촌이 텔레비전을 구입하고 집을 수리하고 싶어 한다"는 이유로 대출을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기 및 절도미수 혐의로 에리카를 체포해 조사 중이며, 정확한 사망 시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에리카의 변호인은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파울루는 살아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진실 규명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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