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숙 감독, 40년 만에 다시 카퍼레이드 펼친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창단 1년 만에 전국 제패

서울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창단 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정상에 올랐다.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대구시청, 사천시청, 김천시청을 차례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40년 전 1984년 LA올림픽에서 여자농구 국가대표 주장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찬숙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지도자로서도 정상급 실력을 인정받았다. 박 감독은 지도자상을, 윤나리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대문구는 23일 오후 구청 대강당에서 환영식을 개최하고, 선수단 입장과 함께 우승 트로피 전달, 화환 증정 등을 진행한다. 이어 박 감독과 선수, 코치진 등 14명이 서대문구 주요 도로 15km 구간을 카퍼레이드로 누빌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감격의 첫 우승으로 서대문구와 구민의 명예를 드높이고 하면 된다는 희망을 선사한 농구단에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환영식과 카퍼레이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2024년 각종 대회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