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11일 오후 8시 45분 '화제의 중심' 특집으로 방송된다.

이번 방송에는 눈물의 상봉을 한 의좋은 세 남매, '국민 밉상남' 배우 지승현, 그리고 FC서울의 새로운 주장 제시 린가드가 출연해 각자의 사연을 털어놓는다.

안태건, 안태강, 안시아 남매는 4세 여동생을 잃어버렸다가 극적으로 찾은 사연을 공개한다. 경찰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동생을 찾을 수 있었던 그날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MC 유재석은 "저도 남매를 키우고 있어 더 확 왔던 것 같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굿파트너'에서 두 집 살림으로 물의를 일으킨 지승현은 140만 조회수를 넘긴 대국민 사과 영상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장나라와의 호흡, 실제 아내의 반응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교육자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몰래 아나운서와 연기 준비를 병행했던 지승현의 데뷔 스토리도 공개된다. 유재석은 "두 집 살림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라며 재치 있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세계를 놀라게 한 깜짝 이적의 주인공 제시 린가드가 첫 한국 예능 출연을 통해 K리그 이적 이유를 밝힌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13년을 뛰고 주급 3억 원을 받던 그가 한국을 선택한 진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린가드는 한국 생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진짜 힘들어", "진짜 피곤해"라며 익힌 한국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FC서울 주장으로서의 역할, 기성용 선수와의 인연, 그리고 한국 문화에 대한 소감 등을 나눌 예정이다.

린가드는 요즘 유행하는 '삐끼삐끼 챌린지'와 유재석의 시그니처인 '둘리 댄스'를 선보이며 특별한 공약을 내걸어 기대를 모은다. 부상과 재활, 향수병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한국과 축구에 대한 진심을 보여주는 린가드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