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골반 괴사 3기 투병 중 근황 공개 "눈물 머금고 걸어"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최준희는 지난 5일 "점점 가까워지기"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준희는 보라색 꽃들에 둘러싸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무결점 피부가 돋보이는 가운데, 무표정으로 청초한 매력을 뽐내는 모습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골반 괴사 투병 중인 최준희, 고통스러운 일상 고백
이번 근황 공개에 앞서 최준희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현재 골반 괴사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준희는 "골반 괴사는 이미 3기를 지나고 있답니다. 이래서 멘털 터진 거 같으니 이해 좀 해줘요. 왼쪽 하체 통증이 심해 눈물을 머금고 걸어 다닌다. 일상 생활도 힘든 지경이다"라고 고통스러운 상황을 전했다.

"괴사는 다이어트 때문 아냐" 최준희, 루푸스 치료 부작용 밝혀
최준희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골반 괴사의 원인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최근의 다이어트와 괴사 사이에 연관성이 없음을 강조했다.
"괴사는 운동 강도와 식단 조절 때문이 아니다. 5~6년 전 루푸스 치료할 때 스테로이드 24알 섭취와 함께 주사를 고용량으로 사용한 것, 류마티스 관절염의 합병증으로 일어난 괴사이니 제 다이어트를 욕보이게 하지 말아 달라"고 설명했다.

배우 최진실의 딸에서 인플루언서로...
최준희는 고(故) 최진실의 딸로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다. 2022년 2월 와이블룸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연예계 활동을 예고했으나, 3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했다. 현재는 개인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과거 루푸스 투병으로 96kg까지 체중이 늘었던 최준희는 이후 44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패션모델로 깜짝 데뷔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