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요약 3줄:
전주 덕진구 금은방에서 30돈 상당 금목걸이 절도 사건 발생
30대 남성, 시착 빌미로 금목걸이 착용 후 그대로 도주
범행 이틀 만에 광주에서 긴급체포돼 구속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 사진 = 뉴시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 사진 = 뉴시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대담한 수법으로 금은방에서 고가의 금목걸이를 훔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의 한 금은방을 찾아 점원에게 "금목걸이를 착용해보겠다"고 요청했다. A씨는 30돈 상당의 금목걸이를 목에 걸어본다는 핑계로 착용한 뒤 갑자기 도주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통해 용의자의 도주 경로를 추적한 결과, 범행 이틀 만인 19일 광주에서 A씨를 긴급체포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여죄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또한 절도한 금목걸이의 처분 여부와 관련된 수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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