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전북혁신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구속 촉구 무기한 단식농성 시작
방용승 전국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 등 40여명 참여...릴레이 단식도 병행
"내란수괴 석방으로 국가 비상사태 직면" 주장하며 헌재에 즉각 파면 요구

더불어민주당 원외조직인 더민주혁신전북회의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파면과 구속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1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는 방용승 전국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를 비롯해 김용만·방충상 전북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 즉각 파면 및 구속 촉구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들은 "지난 8일 느닷없는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석방으로 국민들이 충격과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며, "서부지법 폭동세력과 헌재를 위협하는 극우세력들을 부추기고 내란의 증거를 인멸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단식농성에는 방용승 공동상임대표를 중심으로 조지훈 전북공동대표, 이우규 진안상임대표, 김진명 임실공동대표, 최서연 전주시의원, 최정호 익산공동상임대표 등이 무기한으로 참여한다. 또한 강충상 공동상임대표와 서남용 완주상임대표, 전북혁신회의 운영위원 및 14개 시군 대표들이 단기 및 릴레이 단식에 동참할 예정이다.
더민주전북혁신회의는 헌법재판소를 향해 "내란수괴 윤석열의 석방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내란의 위기에 처했고 민생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윤석열의 즉각 파면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