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유튜버, 보이스피싱 수거책 담당하며 3000만 원가량 편취... 결국...
4일 20대 여성 유튜버 A씨가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하면서 약 3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오늘 법원에서 해당 유튜버에게 실형을선고했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의 정우혁 부장판사는 이날 A씨에게 사기와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1년의 징역을 선고하였다.
유튜버 A 씨는 작년 3월부터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으로 활동하였고, 이 과정에서 B씨를 비롯한 총 3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3천 1백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또한, A씨는 같은 해 3월 23일에 서울 강북구의 한 카페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 C씨의 이름으로 보험증권을 위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정 부장판사는 판결에서 "피고인 A씨는 범죄수익을 숨기고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는 등 보이스피싱 조직의 핵심역할을 맡았다"며 "피해자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를 회복시키려는 노력이 전혀 없었다"는 이유로 이런 선고를 내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