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교사인 A씨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남긴 글이 이슈가 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가르치는 중3 남학생이 수업 중에 자신의 바지 안으로 손을 넣는 행동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전했다.

A씨는 "과외를 받는 학생이 바지에 손을 넣어 자신의 중요한 부위를 만지작거리는 행동을 수업 첫날부터 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를 보고 매우 당황한 그녀는 "어떻게 제지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상황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제가 시선을 두지 않는 것으로 피했는데 어제 우연히 다시 목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A씨는 자신의 남편에게 "저 나이 때는 저런 경우가 많냐"고 물었고, 그의 남편은 "전혀 아니다. 학생 어머니께 얘기하라"라고 답했다.

A씨는 "어제도 학생에게 집중하라고 여러 번 말했지만,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산만해 보였다"라며, "그래서 단어 힌트를 주면서 옆에서 집중하게 하려고 했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여학생들만 수업하다가 이런 경우를 처음 겪어서 당황스럽다"며, "상처를 주지 않고 어떻게 대화를 나눠야 할지 고민된다. 아마도 제가 그의 행동을 보았음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학생이 행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어떤 부분이 불편한 것인지 물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A씨는 "이 현상이 단지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것인지, 아니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조언을 구하고 싶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남겼는데, "이런 행동은 성추행이나 마찬가지다. 선생님을 대상으로 하는 행동인 것 같다. 확실히 손을 빼라고 말해야 한다", "어쩌면 학생이 선생님을 성적으로 바라보는 경우일 수도 있다. 확실하게 경고해야한다", "그렇게 계속해서 눈치를 채지 못한다면, 아마도 과외를 중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틱장애일 가능성도 있어. 스트레스를 받으면 행동이 더해지는 경우가 있다", "조용히 과외를 그만두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