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딸, 뱃속 동생 소식에 "여러 생각 들어"

방송인 김승현의 딸 김수빈이 아버지가 재혼 후 얻게 된 새 동생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수빈은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상담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아버지의 새 가정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고백했다.

김승현 딸, 뱃속 동생 소식에 "여러 생각 들어" [ 사진 = 뉴시스 ]
김승현 딸, 뱃속 동생 소식에 "여러 생각 들어" [ 사진 = 뉴시스 ]

김승현은 2020년 방송작가 장정윤과 재혼했고, 최근 장정윤이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에 대해 김수빈은 "임신 소식을 듣고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아빠에겐 아직 어린 애 아니냐"는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현재 아빠와 언니(장정윤)와 함께 살고 있지 않아 엄마라고 부르는 게 어색한데, 아이가 태어나면 더 친밀해져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수빈은 "정말 내 속마음은 질투 같다. 하지만 질투라는 감정을 인정하는 순간 내가 너무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아 복잡하다"며 성인이 된 자신이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 맞는지 혼란스러워했다. 또한 "그 아이는 죄가 없다"며 동생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내비쳤다.

김승현의 딸 김수빈의 고민은 재혼 가정 자녀들이 겪는 흔한 감정일 것이다. 부모의 재혼과 새 식구의 등장으로 인해 혼란과 질투심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을 잘 다스리고 새 가족과의 관계 형성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수빈의 솔직한 고백이 같은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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