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콘 랭킹 싹쓸이"...BTS, 日 음악시장 평정

K-팝의 제왕 방탄소년단(BTS)이 일본 음악시장을 강타하며 또 한 번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레이와 랭킹'에서 BTS의 싱글 앨범 '버터'가 해외 가수 최초로 '합산 싱글 랭킹'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2019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로, BTS가 일본의 국민 밴드 요아소비마저 제치고 정상에 등극한 것이다.
'버터'는 랭킹 기간 동안 스트리밍 320만 회 이상, 디지털 싱글 판매량 23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총 343만 포인트 이상을 획득했다. 300만 포인트 이상을 얻은 앨범은 '버터'와 요아소비의 '요루니카케루' 단 두 작품뿐이었다.
뿐만 아니라 BTS의 또 다른 싱글 '다이너마이트'도 289만 포인트로 4위에 랭크되었으며, '스트리밍 랭킹'에서는 무려 7억 6000만 회의 재생 수를 기록하며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7억 회 돌파라는 新기록을 수립했다. '버터' 역시 5억 4000만 회로 9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은 '퍼미션 투 댄스'로 2021년 오리콘 연간 랭킹 '합산 싱글 랭킹' 1위까지 석권하며 일본에서의 독보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이로써 BTS는 명실상부 일본 음악시장까지 접수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