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불상 남성, 대검찰청 기자실에서 자해 소동 후 도주
19일 오전, 한 신원불상의 남성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검찰청 별관 1층 기자실에 찾아와 자해 소동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기자실에 들어와 보험 사기와 관련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의 문서를 읽었다.

문서 읽은 후 흉기로 복부 자해하고 현장 떠나
문서를 모두 읽은 후, 이 남성은 미리 준비해 온 흉기를 이용해 자신의 복부를 자해했다.
자해 행위를 한 직후 남성은 현장을 떠나 대검찰청 청사 밖으로 도주했으며, 이후 종적을 감췄다.
CCTV 분석 통해 위치 추적 중, 경찰에 신고
사건이 발생한 직후 대검찰청 대변인실은 신속히 대응에 나섰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여 도주한 남성의 위치를 추적하는 한편, 경찰에도 이 사건을 신고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대검 "상황 심각히 보고 있어, 청사 보안 강화할 것"
대검찰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심각성을 표명하며 청사 보안 강화 방침을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청사 보안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