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정동원 귀신 퇴치법 "숙소에서 꼭 이것부터 한다"
가수 정동원이 MBC TV 예능 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 출연해 자신만의 귀신 퇴치법을 공개했다.
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이번 편에서 정동원은 "담력 체험하러 왔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정동원 "귀신 두려워해..."
정동원은 평소 싹싹하고 똑 부러진 이미지와는 달리, 사실 귀신을 두려워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실 지방 촬영하러 가서 숙소에 도착하면 꼭 거울부터 뗀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정동원은 거울과 관련된 미신을 많이 들어 무서워한다며, 특히 침대 맞은편에 있는 거울은 반드시 떼어낸다고 설명했다.
트롯 왕세자의 특별한 귀신 퇴치법
'거울 떼기' 외에도 정동원은 트롯 왕세자다운 특별한 귀신 퇴치법을 선보였다. MC 김숙이 "귀신이 앞에 나타나면 어떡할 거예요?"라고 묻자, 정동원은 "사랑하는 나의 님과~ 어기야 디여, 어기여차!"하며 '뱃놀이' 한 소절을 즉석에서 불렀다. 이에 김숙과 MC 김호영이 "이상하게 몸이 저절로 움직인다"며 춤을 추기 시작해, 정동원표 귀신 퇴치법의 효과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담력 체험에 도전하는 정동원
사연 소개 차례에서 정동원은 진지하고 서늘한 목소리와 표정으로 MC들과 어둑시니들을 압도했다. MC 김구라가 "오늘의 목표 촛불 개수가 몇 개냐"고 묻자 정동원은 자신만만하게 "44개 촛불 전부 완불"을 외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심야괴담회'에서 소개될 괴담들
이날 방송에서는 홀로 남은 낚시터에서 마주친 물귀신과 정체불명의 할아버지 이야기 '고수레', 범죄자들에게 세를 주는 할머니로 인한 끔찍한 결말 '할머니의 선행', 그리고 임신한 모습으로 나타나 밤마다 도움을 요청하는 여자의 비밀을 다룬 '만삭' 등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