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부부를 만난 특별한 순간을 공개했다. 30일 이정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내외와 함께한 "Le Gala Des Pièces Jaunes(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 현장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여사가 이사장을 맡은 병원재단이 주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1989년부터 이어져 온 이 자선행사는 병원에 입원한 아동과 청소년을 돕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세계 각국의 음악가들을 초청해 자선 콘서트를 열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케이티 페리, 존 레전드와 같은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국의 대표 K팝스타인 지드래곤, 블랙핑크 로제,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출연해 글로벌 나눔에 동참했다.

프랑스 힙합 가수 김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소프라노 프리티 옌데,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 등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해 진정한 글로벌 자선행사의 면모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