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요약:
클론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톱스타 서희원, 일본 여행 중 패혈증으로 사망
초기 독감 증상 있었으나 간단한 처방만 받고 귀원, 이틀 후 상태 급격히 악화
의료진 심폐소생 시도했으나 회복 실패, 자녀들이 임종 지켜본 것으로 알려져

클론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48·쉬시위안)의 사망 원인이 최초 보도에서는 폐렴으로 알려졌으나, 중국 매체는 폐렴이 아닌 패혈증이라는 보도를 했다.
중국 시나뉴스는 3일, 서희원이 일본 여행 출발 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일본 도착 후 증상이 악화되어 병원을 찾았으나, 간단한 약 처방만 받고 호텔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틀간 호텔에 머물던 서희원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자 가족들이 도쿄의 대형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그제서야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이미 때를 놓친 상태였다. 의료진은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 없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끝내 회생하지 못했다.
대만과 일본 언론들은 "적절한 시기의 치료만 이뤄졌더라면 다른 결과가 있었을 것"이라며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 치명적이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두 자녀가 어머니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봤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재 유가족들은 일본에서 장례 절차를 진행 중이며, 화장 후 고인의 유골을 대만으로 이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