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 걸그룹 '키키'(KiiiKiii)가 데뷔 후 첫 음방 트로피를 획득하며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키키는 5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로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 르세라핌의 '핫'(HOT)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1위 발표 순간, 멤버들은 동그란 눈으로 놀란 표정을 지으며 믿기 어려운 듯한 반응을 보였다. 리더 지유는 수상 소감에서 "키키가 데뷔하고 처음 받는 1위상이라 '음악중심'에서 받게 돼 너무너무 영광이다"라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키키팀 위해 힘써주는 스태프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멤버 수이는 "데뷔하기까지 힘써주신 스타쉽 식구들 감사하다. 그리고 팬분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키키는 케이윌, 몬스타엑스 등이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2021년 '아이브'(IVE)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다. 지유(리더), 이솔, 수이, 하음, 키야 등 다섯 멤버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2월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고, 지난달 24일에는 첫 미니 앨범 '언컷 젬'(UNCUT GEM)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제니, 르세라핌 등 강력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괴물 신인'의 면모를 입증한 키키는 또 다른 타이틀곡 'BTG'로도 각종 음악방송과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