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및 캠프 인선 발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4.11 / 사진 = 뉴시스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및 캠프 인선 발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4.11 / 사진 = 뉴시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 상황을 '내란'으로 규정하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과 캠프 인선 발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내란 주요 책임자들이 여전히 다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진상이 정확히 드러나고 상응하는 명확한 책임이 부과돼야 내란 현상이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생각하는 내란종식이란 무엇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란은 어떻게 종식되는가, 언제 종식됐다고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도 내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상황들이 다 정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현 정국을 언급하며 "지금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란 대행'이라고 불리지 않느냐"고 지적하고 "여전히 헌법 파괴 세력, 내란 세력은 준동하고 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질서의 근본은 헌법과 그 하위규범인 법·규범들인데 최고 규범인 헌법이 일상적으로 무시되고 심지어 파괴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종국적인 내란 종식을 위해서는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는 제도적 장치, 사회적 합의가 완료돼야 내란 현상이 끝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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