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라면 조합 '불그리’를 아시나요?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팬클럽 커뮤니티 위버스에 공개한 레시피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과 농심의 '너구리’를 섞어 만든 매운맛의 라면입니다.

정국은 자신만의 라면 조리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었습니다.

프라이팬에 물 650~680ml을 붓고 강한 열을 가한 후, 불닭 액상 소스 하나와 너구리 분말 반과 건더기를 넣습니다.

그리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을 넣고 국물을 졸여줍니다. 마지막으로 통깨와 들기름을 넣어주면 완성됩니다.

정국의 팬들은 이 레시피를 따라해보고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른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정국의 '불그리’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제이홉은 "아, 디톡스 실패"라며 웃었고, 지민은 "한국 가서 너희 집부터 가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인기가 폭발한 '불그리’는 상표권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지난 16일 농심은 특허청에 ‘불구리’, '불그리’로 상표 출원을 했습니다.

이는 정국의 인기와 함께 '불그리’가 상업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서 입니다.

하지만 삼양식품과 농심의 제품을 혼합한 것이므로 단순 상표 출원으로는 제품화가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정국이 공유한 '불그리’는 팬들과 소통하는 방법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정국은 자신의 일상과 취미를 팬들과 나누며 친근감을 보였습니다.

그는 "해킹당한 거 아니다"라며 "아미들도 먹어보라고"라고 말하며 팬들에게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