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유튜버 폭행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나" 질문에 화를 내며 유튜버 얼굴 가격

이근 유튜버 폭행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나" 질문에 화를 내며 유튜버 얼굴 가격 [ SBS 뉴스 갈무리 ]
이근 유튜버 폭행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나" 질문에 화를 내며 유튜버 얼굴 가격 [ SBS 뉴스 갈무리 ]

전 대위 이근(39)이 우크라이나 무단 입국 혐의와 관련한 첫 공판을 마친 후, 법정 밖에서 유튜버와 충돌 사건이 발생했다.

이 전 대위는 공판에서 여권법 위반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유튜버 A씨는 이 전 대위에게 취재진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을 당했다.

2023년 3월 20일, 이 전 대위의 첫 공판이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 심리로 열렸다.

공판 후, 복도에서 이 전 대위와 유튜버 A씨가 충돌했다.

이근 유튜버 폭행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나" 질문에 화를 내며 유튜버 얼굴 가격 [ SBS 뉴스 갈무리 ]
이근 유튜버 폭행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나" 질문에 화를 내며 유튜버 얼굴 가격 [ SBS 뉴스 갈무리 ]

A씨는 이 전 대위에게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 전 대위는 욕설과 함께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폭행을 당한 A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후에도 이 전 대위를 따라가며 휴대전화로 질문을 던졌다.

이 전 대위는 이에 손으로 A씨의 휴대전화를 쳐 땅에 떨어뜨렸다.

A씨는 이 전 대위에 대한 여러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으며, 이 전 대위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A씨를 비판했다.

이 전 대위는 이날 공판에서 여권법 위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근 유튜버 폭행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나" 질문에 화를 내며 유튜버 얼굴 가격 [ SBS 뉴스 갈무리 ]
이근 유튜버 폭행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나" 질문에 화를 내며 유튜버 얼굴 가격 [ SBS 뉴스 갈무리 ]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인 이 전 대위는 올해 1월, 외교부의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가 발령된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작년 3월, 이 전 대위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러시아군에 맞서겠다'며 출국해 우크라이나의 외국인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합류했다.

이 전 대위는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되어 전장에서 다쳐 그해 5월 치료를 위해 귀국했다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또한, 이 전 대위는 작년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구조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상)도 받고 있다.

이 전 대위의 변호인은 "여권법 위반 사건의 공소사실은 모두 인정하지만 도주치상 사건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위는 취재진에게 "우크라이나를 위해 참전한 게 아니라 사람들을 위해 참전했다. (참전을)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여권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한다"고 말했다.

유튜버 A씨와의 충돌 및 폭행 사건으로 인해 이 전 대위의 사건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건의 향후 조사와 재판 과정에서 어떤 판단이 내려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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