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발견된 한국인 BJ 아영의 사망사건에 대해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약 25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BJ 아영의 시신이 최근 캄보디아의 한 건설 현장에서 발견됐다.

이 30대 여성은 이 곳을 방문했던 중 사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가 12일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서세원 씨 사망 소식 이후 단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BJ의 또 다른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충격을 줬다"고 말한 이진호는 "이 의문 투성이인 사건을 취재하겠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진호는 아영의 얼굴에 나타난 상처가 첫 번째 의혹인데, "사망 당시에 병원에서 수액이나 혈청 주사를 맞았다는 보고가 있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구타 흔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영이 사라진 뒤 3일 동안 신고가 없었던 것과, 그녀가 유기된 위치, 그리고 시신이 유기된 곳이 동네 웅덩이 같은 곳이었다는 사실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캄보디아에는 정글이 많은데 왜 이런 식으로 시신을 처리했을까?"라며 궁금증을 표현했다.

아울러 이진호는 BJ 아영이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한국인 서세원과 같은 냉동창고에 안치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아영의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캄보디아 경찰은 부검을 요구하고 있지만, 유족들은 이에 반대하며 빠른 시일 내에 장례 절차를 마무리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BJ 아영은 지난해까지 한국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활동하다가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중국인 부부가 현재 캄보디아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이들은 현지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캄보디아 경찰은 이 부부를 혐의자로 지목하고, 현지 법률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는 한국 경찰과 외교부에 전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사건의 전반적인 상황과 특이한 점들로 인해, 많은 의문과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여행 중 사망한 BJ 아영의 사망에 대한 원인과 그 이후의 행동들은 다양한 가설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고 아영의 사망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통해 다시 한번 방송인의 국외 여행 중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아영의 동료들과 팔로워들은 그녀의 사망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빠른 시일 내에 진실이 밝혀질 것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