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몸 안 좋으면 들어가지..." 대한민국 가나 전 끝나고 욕 바지 된 손흥민 [ 수정 및 편집 = 유동호 기자 ]
"그냥 몸 안 좋으면 들어가지..." 대한민국 가나 전 끝나고 욕 바지 된 손흥민 [ 수정 및 편집 = 유동호 기자 ]

28일 밤 10시에 치러진 대한민국 가나 축구 경기에서 가나에 3-2로 패배했다. 

아쉽게 패배하면서 경기가 종료되자 손흥민은 유니폼으로 눈물을 닦기도 했으며, 지쳐서 그런지 주저앉기도 했다. 

손흥민은 안면 부상으로 2차전 경기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왔고, 실질적인 경기력이 잘 안 나왔다 보니 경기가 끝나고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아쉬움을 표현하거나 일부 네티즌들은 손흥민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악플을 다는 이도 있었다. 

손흥민이 가장 마지막에 올린 최신 글에 댓글로 "나는 새금을 내니까 욕하겠다", "부상당한 몸으로 팀에 마이너스가 됐다", "몸이 안 좋으면 들어가", "차라리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지 그러냐", "자원을 몇 배 쏟았는데 가나를 못 이기냐 한국은 축구 산업을 접어야 한다" 등의 다양한 비난 댓글들이 많았다.

꼭 비난만 있던 것은 아니며 손흥민을 옹호적인 댓글도 보였는데 "마스크까지 쓰고 열심히 뛴 선수한테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 "우리 쏘니한테 뭐라고 하지 마라", "부상 투혼에 박수를 보낸다" 등의 반응이었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밖에 안 나와 미안하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가득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대한민국은 가나에 패하면서 16강을 진출하려면 남은 포르투갈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입장이며, 포르투갈과의 경기는 다음 달 3일 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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