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VS 에콰도르 축구 경기 결과 예측 적중
독일 VS 일본 축구 경기 결과 예측 적중
대한민국 VS 우루과이 축구 경기는 우루과이 승리로 예측했지만, 무승부였다.

판다가 조별리그 우승 팀 맞춰...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언하는 판다 월드 스타 돼... [ 사진 = ASIA ONE ]
판다가 조별리그 우승 팀 맞춰...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언하는 판다 월드 스타 돼... [ 사진 = ASIA ONE ]

해외 매체 ASIA ONE에 따르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 도하에 도착한 중국 자이언트 판다가 조별리그가 예정된 팀들의 경기 결과를 예측해 스타덤에 올랐다. 

앞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파울이라는 문어가 촉수로 우승팀을 예측한 바 있는데, 세 살 암컷 판다 'Thuraya'와 네 살 수컷 판다 'Suhail'는 전혀 우승을 생각하지 못한 팀들의 경기를 예측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판다들은 이달 초 쓰촨 성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야안 기지의 중국 보존 연구 센터에서 지내다 연구 센터를 떠나 지난주 카타르 도하에 도착해 월드컵 팬들을 맞이했다.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대회 개막전 전날, 투라야와 수하일이 살고 있는 알 코르 공원의 팬더 하우스 직원들은 유리 벽에 경쟁국의 국기를 붙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마리 판다 중 한 마리가 유리벽을 향해 기어 와서는 몇 초간 두 국가의 깃발을 쳐다보다가 잠시 멈춰서 에콰도르 깃발에 발을 대기 전 두 개의 깃발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다가 결국 에콰도르에 발을 가져다 댔다. 

그리고 독일과 일본 경기가 치러지기 2일 전, 처음과 같은 방식으로 두 국가의 깃발을 유리벽에 붙였고 두 마리의 판다 중 한 마리가 일본 국기에 발을 가져다 댔다.

이 두 경기의 승패를 다 맞춘 자이언트 판다 소식에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현지 네티즌들은 "대박! 내일 애완 고양이를 시험해 보게 할 수 있을 거예요", "마법이야! 동양에서 온 신비로운 기운이 있나?"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17일 또 한 번 자이언트 판다들의 예측을 보기 위해 동일한 방식으로 우루과이와 한국 경기를 몇 시간 앞두고 동일한 실험을 한 결과 두 마리 판다 중 한 마리가 우루과이의 승리를 예측했지만 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이에 한 현지 네티즌은 "우리 판다들을 탓하지 마세요. 그들은 무승부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이 자이언트 판다를 보니 2010년 월드컵에서 이상하리만큼 정확한 예언을 했던 독일 문어 '파울'이 떠오른다"라고 했다. 

파울은 2010년 월드컵이 끝난 후 몇 주 지나지 않아 죽었다고 전해졌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모두서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