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네이마르 "고의적으로 PCR 검사 안 받아..." 그 외 2명 선수도 PCR 검사 거부

브라질 네이마르 "고의적으로 PCR 검사 안 받아..." 그 외 2명 선수도 PCR 검사 거부 [ 수정 및 편집 = 유동호 기자 ]
브라질 네이마르 "고의적으로 PCR 검사 안 받아..." 그 외 2명 선수도 PCR 검사 거부 [ 수정 및 편집 = 유동호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 브라질 16강전 경기에 출전하는 브라질 대표선수 3명이 현재 감기 증상을 보이는데도 PCR 검사를 피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브라질 언론에서는 네이마르와 안토니, 알리송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기침과 인후통 증세를 보였음에도 PCR 검사를 받지 않고 대표팀 관계자들 또한 이 검사를 강제로 받으라는 지시도 없다고 전했다. 

카타르 전염병 예방 규정은 확진 시 5일을 무조건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브라질 주축 선수 3명이 검사 결과 확진 판결을 받으면 16강 경기부터 본선 진출 시 그 경기 또한 출전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브라질 대표팀 측은 선수들의 감기 증세가 카타르 날씨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카타르는 많이 덥기 때문에 경기장에는 수많은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데, 뜨거운 햇빛 때문에 건조한 상태에서 차가운 에어컨 바람이 나오니 감기 증상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토니는 브라질 ESPN과의 인터뷰 통화에서 "며칠 동안 컨디션이 나빴다"며 "목이 특히 아파서 고생을 했다. 100%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19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서 여러 명이 모여있는 월드컵 특성상 확진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못한다. 

한편 6일 새벽 4시 대한민국은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며, 만약 대한민국이 브라질에게 승리한다면 처음으로 원정 월드컵에서 8강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 브라질은 조별리그에서만 5명의 선수가 부상을 입었으며, 알렉스 텔리스, 가브리에우 제주스는 이번 월드컵 출전조차 못하게 됐다. 

브라질 대표팀 팀 닥터는 "네이마르와 알렉스 산드루는 16강전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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