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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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포탄이 발견됐다.

7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쯤 부산시 진구 부전동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굴착 작업 중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나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포탄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군, 소방당국은 작업자들을 대피시키고 현장과 인근을 통제했다.

현장에는 포탄 5발과 탄약통 1개와 가스통 2개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육군 53사단과 경찰 관계자는 포탄의 부식 정도가 심해 폭발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했고, 발견된 포탄을 수거했다. 

발견된 포탄은 105mm 고폭탄으로, 길이는 약 50cm이다.

발견된 포탄 등 모두 수거해가면서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상황이 종료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포탄이 유출된 경위는 군에서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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