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과거 송종국 호감 고백 "정조국, 내 스타일 아니었다"

배우 김성은이 남편 정조국과의 첫 만남에 대해 털어놓았다. 김성은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햅삐 김성은'에 출연해 친구의 소개로 만나게 된 정조국과의 소개팅 당시를 회상했다.
"그 때 정조국이 누군지 몰랐다. 2002년 월드컵 때 응원하는 정도였지 축구 선수를 잘 몰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김성은은 "내 스타일이 하나도 없었다. 얼굴도 내 스타일 아니고, 성격도 그렇고, 포인트가 하나도 없는데 너무 좋은 거야"라며 정조국에 대한 첫인상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축구선수에 대한 선입견을 깬 정조국의 모습
김성은은 "축구 선수라고 생각했을 때 약간 이미지가 거칠게 느껴지는 게 있는데 안경 쓰고 있는 정조국 모습이 지적이었다"며 정조국이 자신이 가진 축구선수에 대한 선입견과는 다른 모습이었음을 전했다.
이에 정조국은 "김성은이 원래 송종국 좋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성은 역시 "맞다. 2002 월드컵 때"라며 당시 송종국에 대한 호감을 인정했다.
만날수록 깊어진 정조국에 대한 애정
"만날 수록 좋았다. 무슨 매력인지 모르겠다"며 정조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김성은은 "내가 얼굴 때문에 너무 이 사람을 좋아하기 시작했다면…"이라고 말하자 정조국은 "내 얼굴이 뭐 어때서"라며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은과 정조국은 2009년 결혼해 13년째 알콩달콩한 신혼 같은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첫 만남에서 느꼈던 서로에 대한 호감이 어떻게 사랑으로 발전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