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음 샤우팅 끝판왕" 김경호, 새 앨범으로 30년 음악 인생 기념 (+ 김경호 콘서트 일정 )

김경호. (사진 = 프로덕션 이황 제공) 2024.05.10.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김경호. (사진 = 프로덕션 이황 제공) 2024.05.10.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대한민국 록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가수 김경호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 정규 11집 '더 로커(THE ROCKER)'를 발매한다.

소속사 프로덕션 이황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신곡 7곡과 리메이크 곡 3곡 등 총 10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동료 가수들과 뭉친 '포 2000 에이디' 2024 버전 13일 선공개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13일 오후 12시, 수록곡 '포 2000 에이디(For 2000 Ad)(ver. 2024)'가 선공개된다. 이 곡은 김경호의 4집(1999년)에 수록되었던 '포 2000 에이디'를 김종서, 윤도현, 박완규, 정홍일, 윤성기, 곽동현 등 동료 선후배 가수들이 피처링한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곡이다.

프로덕션 이황은 "퀸의 대표곡인 '보헤미안 랩소디'처럼 변화무쌍한 멜로디와 템포, 그리고 파워풀한 록 보컬로 웅장한 록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대곡"이라고 이 곡을 소개했다.

데뷔 30년, 여전히 빛나는 보컬 실력

1994년 1집 '마지막 기도'로 데뷔한 김경호는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 등의 히트곡을 통해 '고음 샤우팅'으로 가창력 끝판왕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프로덕션 이황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김경호는 성숙하고 안정된 보컬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호 콘서트 투어 일정

김경호는 매년 6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투어 공연을 열고 있다.

올해는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투어로, 6월 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을 시작으로 서울, 창원, 목포, 청주 등 총 12개 도시에서 8인조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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