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아들 '프로게이머' 꿈 반대하자 "아빠 언제 죽을 거야..?"
방송인 샘 해밍턴이 지난달 유튜브 '좋댓구요 스튜디오' 채널에 공개된 전태풍의 웹예능 '한국인의 밥상머리 EP.7'에는 샘 해밍턴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이들 교육관과 육아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는 자녀들이 방학 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아이스하키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개고생해야 인생이 편해진다"는 교육관

샘 해밍턴은 아이들이 어릴 때 고생을 해야 나중에 인생이 편해진다는 지론을 펼쳤다. 그는 "아이들이 훌륭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게 부모의 역할"이라며 "고생을 해야 뭔가를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이 울어도 괜찮다. 울면 옆에서 안아주고 위로해 주면 된다"며 "마냥 아프지 않고 안 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프로게이머 꿈꾸는 샘 해밍턴 아들, "반대한다"

한편 샘 해밍턴은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어 하는 둘째 아들 벤틀리에 대해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화면 앞에서 계속 게임을 하는 건 지금은 아닌 것 같다"며 "나 죽을 때까지 너 프로게이머 못한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에 벤틀리가 "아빠 언제 죽을 거야?"라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고. 샘 해밍턴은 이런 아들의 말에 "쌍욕 나올 뻔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부모로서 자신에게 10점 만점에 7점을 주겠다"며 "만점 부모는 없다. 3점 부족한 건 내가 늘 더 노력하면 된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