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남편 홍혜걸과 30년간 키스 안 해... 그 이유가...
지난 3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2에서 여에스더는 "남편은 키스라는 걸 해본 적이 없다. 우리 부부는 뽀뽀만 했다. 남편이 모태 솔로니까 키스 하는 법을 모른다"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에 남편이자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은 "징그럽게 무슨… 입만 닿으면 되지"라고 답해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홍혜걸은 오히려 "뽀뽀와 키스 뭐가 다르냐?"라며 역으로 질문을 했다. MC들은 현란한 동작으로 키스를 설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장난스러운 답변 뒤 홍혜걸은 "나는 '여자에게 상처를 주면 안 된다'라는 신념이 있었다. 좋게 말하면 신중해야 한다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지독하게 계산적인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여에스더, '배우상' 의사 며느리 첫 공개
이날 여에스더는 방송을 통해 의사 며느리를 처음 공개했다.
여에스더는 "우리 며느리가 의사"라고 밝혔다. "며느리가 본과에 들어가던 9년 전 남편 친구가 딸 사진을 줬다. 너무 인상이 좋았다. 착하고 현명해 보이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며느리가 너무 예쁘지만 전 며느리 전화번호도 저장 안 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아들에게 연락한다. 둘이 항상 붙어 다닌다"고 부연했다.
여에스더는 또한 분위기를 몰아 며느리에게 허락 받았다며 그녀 사진을 꺼냈다. MC 안정환·홍현희는 "배우상이다" "너무 예쁘다"며 감탄했다.
여에스더는 "자꾸 며느리 얘기해서 미안하다"면서도 "중요한 건 바로 손편지"라고 강조했다. 편지에는 "어머님 생신 축하 드려요. 아직은 서툴고 부족한 게 많지만, 앞으로 자랑스러운 며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등이라고 적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