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구 "월세 24개월 밀린적도 있어..." 힘든 시절 고백

배우 엄태구가 최근 방영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데뷔 초 겪었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방송에서 "월세가 24개월까지 밀린 적이 있다"고 밝혀 MC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엄태구는 "계속해서 수입이 없다 보니 그렇게 밀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이 집주인의 반응을 묻자, 엄태구는 "열심히 산다고 이해해 주셨다"며 "한 달 치 월세를 갖다 드리면 항상 비타민을 주셨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퀴즈' 엄태구. (사진 = tvN 캡처) 2024.08.07.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유퀴즈' 엄태구. (사진 = tvN 캡처) 2024.08.07.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노력

엄태구는 생활고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공사장에 나가기도 하고, 행사 아르바이트 같은 일도 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또한 집주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눈이 오면 항상 미리 쓸어놨고, 택배가 오면 문 앞에 올려드렸다"며 "제가 할 수 있는 보답이었다"고 말했다. 엄태구는 "빨리 잘되고 싶었다"고 당시의 간절함을 회상했다.

영화 '밀정' 통해 얼굴 알려져...

엄태구는 2007년 영화 '기담'으로 연기자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하지만 데뷔 후에도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시기가 이어졌다. 그의 재능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은 2016년 개봉한 영화 '밀정'을 통해서였다. 이 작품으로 그는 대중의 눈에 띄며 스타로 거듭나게 되었다.

엄태구의 스토리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의 이야기는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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