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윤은혜 때렸다..?" 베이비복스 '불화설'에 직접 입장 밝혀...

'놀던 언니2' 베이비복스. (사진 = E채널·채널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놀던 언니2' 베이비복스. (사진 = E채널·채널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10여년만에 방송에 함께 출연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9일 방송된 E채널·채널S 예능 '놀던언니2'에서는 베이비복스 멤버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이 출연해 과거 인기의 절정기와 최악의 안티 시절을 함께 겪어낸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멤버들은 현재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전했는데, 김이지는 두 남매의 엄마가 되었고 간미연은 뉴케이팝학과 교수로, 심은진은 시나리오 작가 데뷔를 준비 중이며, 이희진은 배우 활동과 함께 카페 운영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공유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과거 베이비복스가 몽골 대통령으로부터 약 5000평의 땅을 선물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간미연은 "지금은 종이쪼가리가 됐다. 그때 멤버들과 함께 골프장을 세우려고 했는데 부도가 났다. 나중에 보니, 그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섰더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막내 멤버 윤은혜의 불참에 대해 언급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김이지는 "예전에 희진이와 은혜에 대한 루머가 있었다"고 운을 뗐고, 이희진은 "내가 막 은혜를 혼내고 때렸다고…"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심은진이 "희진 언니가 좀 말랐다. 은혜가 마음만 먹으면 저 언니를 던질 수 있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당시 안티들의 집중 공격을 받았던 간미연은 "당시 나도 10대였고 어렸다. 지금은 괜찮지만 그땐 교복만 보면 무서웠다"며 트라우마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대해 같은 시기 활동했던 채리나도 "당시 심은진이 미연이를 보호하겠다고 더 쌈닭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었다"고 증언했다.

김이지 역시 "미연이와 함께 소속사 사장님 생일 선물을 사러 갔는데 200명이 넘는 안티들이 매장을 둘러싸고 문까지 깨려 했다"는 무서운 경험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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