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죄책감이 들었다"...김승현, 23살 딸에게 눈물의 사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김승현. (사진 = 채널A 캡처) 2024.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김승현. (사진 = 채널A 캡처) 2024.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배우 김승현이 23살 딸 김수빈에게 그동안의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김승현은 어린 나이에 딸을 얻게 된 사연과 함께, 부족한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전성기 시절이었던 2003년, 스무 살의 나이에 기자회견을 열고 싱글대디가 되었음을 고백한 바 있다.

방송에서 김승현은 "처음엔 수빈이를 저희 부모님 호적에 올렸다. 부모님이 내 앞길을 생각하셨던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에 딸 김수빈은 "할머니가 엄마처럼 대해주셨다. 할아버지를 아빠라고 불렀다"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그러나 김승현은 자신의 부재로 인해 딸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깊은 죄책감을 드러냈다. 딸이 "아빠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거야?"라고 물었던 일화를 공개하며, "너무 미안하다. 지금 2세를 준비하면서 이제야 수빈이한테 못 해준 게 한으로 맺힌다"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승현은 2020년 방송작가 장정윤과 결혼했으며, 최근 두 번째 아이를 갖게 되었다. 23살 딸 김수빈에게는 이복동생이 생기게 된 셈이다. 아버지로서 새로운 출발을 앞둔 김승현이 과거의 아픔을 딛고,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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