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시급도 못 받았다" 전직 아이돌의 충격 고백, K팝 업계 '빈익빈 부익부' 심각

타겟 우진.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타겟 우진.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K팝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대형 기획사와 중소 기획사 간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 전직 아이돌의 고백이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그룹 '타겟' 출신 이우진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돌 활동 당시의 부당한 처우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16세에 시작해 8년을 바쳤고 공연을 1000번 넘게 했는데 최저시급도 못 받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가끔 받은 '품위 유지비'라는 명목의 몇십만 원이 전부였다"고 덧붙였다.

이우진은 어린 나이에 값진 경험을 했고, 그로 인해 성장할 수 있었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러나 아이돌을 꿈꾸는 청소년과 부모들에게 "어른들을 상대할 지식과 옳고 그름을 판단할 현명함을 길러 주셨으면 좋겠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되도록이면 법 공부랑 계약서 보는 법 공부하고 회사 들어가세요"라고 강조했다.

타겟은 2018년 1월 미니앨범 '얼라이브(Alive)'로 데뷔 했지만, 당시 주목받지 못했으며, 2020년 이후 활동이 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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