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딥페이크 당해... 아이린 소속사 "제보 부탁드립니다"
인기 모델 아이린이 최근 딥페이크 범죄의 표적이 되면서 소속사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소속 아티스트인 아이린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제작물이 불법 제작 및 유포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엄중히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에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관련한 사례를 발견하시면 제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딥페이크 범죄, K팝스타들 주요 표적
딥페이크는 'Deep Learning'과 'Fake'의 합성어로, AI 기술을 이용해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가짜 영상이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말한다. 특히 K팝스타들은 온라인상에 공개된 사진이 많아 이러한 범죄에 쉽게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린의 사례 이전에도 여러 K팝 아이돌들이 딥페이크 범죄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그룹 '(여자)아이들', '트와이스', '블랙핑크', 그리고 가수 권은비 측도 이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어, 연예계 전반에 걸쳐 딥페이크 범죄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