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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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의 첫 공판기일이 연기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제13형사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에 대한 첫 공판을 오는 6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북부지법 제13형사부는 당초 5일 돈스파이크의 공판을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돈스파이크 측에 공판기일 변경을 명령했다. 연기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검찰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9회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공동 투약 5회를 포함 총 14회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7회에 걸쳐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교부한 혐의와 약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9월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로 돈스파이크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돈스파이크는 여성 접객원 2명과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돈스파이크는 여성 접객원 중 한 명이 별건의 경찰 조사에서 '돈스파이크와 같이 마약을 했다.'라는 취지로 진술하면서 마약 투약 사실이 밝혀져 덜미를 잡히게 됐다.

이후 서울북부지법은 체포 이틀 뒤인 지난 9월 28일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하며 죗값을 치르겠다는 돈스파이크에게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10월 21일 구속 기소된 돈스파이크는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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