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가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11.08. / 사진 = 뉴시스
배우 이하늬가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11.08. / 사진 = 뉴시스

60억원대 세금 추징 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하늬가 첫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호프프로젝트는 19일 "이하늬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20일 예정된 서울 성동구 AHC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9월 이하늬와 소속사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 약 60억원의 소득세를 추징했다. 이는 과거 유명 배우들의 추징 사례와 비교해도 최고 금액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의 관점 차이로 인한 추가 세금"이라며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여기에 2017년 이하늬의 개인 법인이 매입한 서울 한남동 소재 65억5000만원 상당의 건물을 둘러싼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자본금 1000만원으로 설립된 법인이 추가 자본금 없이 거액의 부동산을 매입한 것에 대해 자금 출처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는 "부동산 취득 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소득금액증명원과 대출 등 금융거래내역을 모두 소명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하늬는 2021년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이듬해 6월 득녀했으며, 현재 남편이 대표를 맡고 있는 호프프로젝트에서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다.

주요기사

키워드

#이하늬
저작권자 © 모두서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