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뉴욕 경찰 '트럼프 전 대통령' 수사했던 검사장 살해 협박 관련해 수사 진행

FBI, 뉴욕 경찰 '트럼프 전 대통령' 수사했던 검사장 살해 협박 관련해 수사 진행
FBI, 뉴욕 경찰 '트럼프 전 대통령' 수사했던 검사장 살해 협박 관련해 수사 진행

미국 전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에 대한 검찰의 성관계 입막음 의혹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검사장에 대한 살해 협박 편지가 발견됐다. 이에 대한 조사가 벌여지고 있다고 CNBC 방송 및 뉴욕포스트에서 25일 보도했다.

뉴욕시 로어맨해튼에 위치한 맨해튼지검 우편실로 전달된 의심스러운 흰색 가루가 들어있는 봉투 안에는 맨해튼지방검사장 앨빈 브래그의 이름을 지칭하는 "앨빈"이라는 단어와 "앨빈: 난 당신을 죽일 거야!!!!!!!!!!!!!"라는 협박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이와 함께 편지에는 타이핑된 글씨로 작성된 메시지가 첨부되어 있었다.

조사 결과, 편지에 포함된 흰색 가루는 위험한 성분이 없다는 것으로 확인됐다. FBI와 뉴욕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사건은 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16년 대선 캠프와의 성관계 입막음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검찰은 다음 주 초 대배심을 열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거짓 기소가 우리 나라에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며 브래그 검사장을 비난하며 "인간 쓰레기"와 "짐승"이라는 말을 내뱉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체포설을 제기하면서 지지자들에게 "항의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살해 협박 편지의 우체국 소인은 이전에 올라온 '죽음과 파괴' 게시물이 올라온 21일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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