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험 점수 낮게 나왔다고 일본도 휘둘러..." 결국 아빠가 휘두른 칼에...

중국 "시험 점수 낮게 나왔다고 일본도 휘둘러..." 결국 아빠가 휘두른 칼에... [ 사진 = 뉴스1 ]
중국 "시험 점수 낮게 나왔다고 일본도 휘둘러..." 결국 아빠가 휘두른 칼에... [ 사진 = 뉴스1 ]

한 아버지가 아들을 훈육하려다 실수로 일본도로 살해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15일(한국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아버지가 아들을 일본도으로 훈육하려다 우발적으로 숨지게 되는 참극이 벌어졌다.

2022년 1월 7일, 중국 남서부에 사는 양 씨는 아들의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의 성적이 좋지 않다는 전화를 받았다. 담임교사는 양 씨에게 아들이 한 과목에서 100점 만점에 18점밖에 받지 못했기 때문에 집에서 공부하도록 격려해 달라고 부탁했다.

담임교사와의 통화 후 양 씨는 일본도를 휘둘러 아들을 훈육했다. 하지만, 일본도에 그의 아들이 우연히 맞았고, 치명적인 사고를 일으켰다. 아이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과다출혈로 숨졌다.

쓰촨성 몐양법원은 비록 사고였지만 아들을 일본도으로 훈육하려 한 것 자체가 문제라며 양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양 씨는 "겁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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